환이가 리딩게이트 독서왕 선발대회 이벤트에 참여한다고 해서 처음에는 고민을 하였습니다. 아이는 태블릿PC를 받을 욕심에 독서왕 선발대회에 참여하겠다고 하였지만, 읽어야하는 책의 양, 책을 읽기 위해서 투자해야 하는 시간을 생각하면 어린 아이에게는 많은 부담일 것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래도 자기가 하겠다고 했으니 지켜보기로 하였습니다.

환이는 처음에는 상을 타겠다는 욕심에 열심히 하였으나, 도중에는 자신이 놀 시간도 많이 줄어들고, 영어가 어렵기도 해서 나태해지고 꽤를 부리기도 했습니다. 처음부터 도전을 안했으면 모를까 기왕에 시작한 것, 목표를 이뤄야 한다는 생각에 어른도 욕심을 내게되고 아이를 다그치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삼개월 남짓 이벤트 기간 동안 자의반 타의반으로 영어공부를 하게되었는데, 이벤트 기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환이의 영어실력이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어휘 능력은 매우 향상되었고, 리딩게이트 프로그램에서 들려주는 원어민의 소리를 따라하면서 듣기 능력도 더욱 향상되었습니다.

환이가 어렵사리 얻은 대상, 많이 축하해주고 싶고, 환이의 영어실력 향상에 많이 뿌듯해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벤트를 만들어 주신 리딩게이트에 고맙다는 말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