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움직이지 않는 학원의 리딩레벨과 윗반으로 진입 좌절로 의기소침해 있던 혜민이에게 리딩게이트는 본인의 마음을 가다듬고, 도전의식을 일깨워준 프로그램이다.

주변 초등학교 엄마들에게서 입소문으로 대강은 알고 있었던 리딩게이트는 기존 학원 AR프로그램 보다 시간도 좀 더 걸리지만, 아이가 책을 좀 더 꼼꼼하게 읽게 만드는 마술의 힘을 갖고 있었다. 특히, 이번 리딩게이트는 대상 점수를 아이가 꾸준하게 책을 읽는다면 이룰 수 있는 수준으로 제시하여, 아이가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해 나갈 수 있었다.

혜민이는 처음에는 이벤트 점수 따기에만 급급한 영어독서를 하였다. 그러나, 영어책 읽기의 참 맛과 이벤트에서 자신의 랭킹확인의 기쁨을 알게 되면서, ‘재미가 없다’, ‘내용이 어려워 보인다’ 등의 핑계를 대면서 읽기를 꺼려하던 분야의 책을 스스로 선택하여 읽어내기 시작했다.

리딩게이트 이벤트 동안 평소보다 많은 양의 영어책을 약 4개월 동안 꾸준하게 읽어서 인지, 학원의 리딩레벨도 안정적으로 레벨업하고, 아이가 원하던 반으로 갈 수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혜민이에게 도전의식과 자신감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줘서 리딩게이트에 감사한다.